성 패트릭 성당의 길 맞은편에 있는 아틀라스 상. 이 상도 나름대로 크고 멋졌지만, 패트릭 성당에 눌려 초라해 보이기 까지 했다. 하지만, 이것도 다른곳에 내다 놓으면 랜드마크로서 손색은 없을 듯 하다.
성 패트릭 성당. 이른바 "이름 깨나 들어본 성당"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미국의 첫번째 크리스찬 관련 건축물. 이때 까지만해도 이렇게 미국에 교회가, 그리고 성당이 많은지 상상도 못했다. 분명히 미국은 다민족 국가라고 하지 않았던가? 특히 뉴욕은... 그러나 우리는 그런 생각을 접어야 했다. 종교에 관해서 본것이라곤, 예수의 상과 십자가 뿐이다.
아! 그렇다. 타임스퀘어 근처에서 중국인들이 파룬궁에 대한 탄압을 규탄하는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크리스찬과 다른 유일한 종교색이었다.
성 패트릭 성당의 내부. 정말 화려하다. 화려하다는 말 이외의 말로, 이것을 설명하기는 힘들었다. 또, 이런 생각이 들었다. "판잣집에 십자가 그려져 있는 곳에 몇년뒤에 가보면, 성과 같은 교회가 있다." 누군가가 우리나라의 기독교 문화를 비판하며, 극단적으로 쓴 말이지만 그래도 이 말이 생각 난 것은 잘못된 것일까?
성 패트릭 성당의 천정역시 화려하다. 이것 역시 화려하다. 실제로 성당 내부가 이렇게 밝지는 않지만, 노출 시간을 늘려 환하게 촬영했다. 하지만, 이 순간 삼각대가 그리워졌다.
성당의 창이 하나같이 이와 같이 화려했다. 처음엔 이것을 하나 하나 찍어볼 욕심이었지만, 곧 포기했다. 너무 많았다
이 부조들이 성당의 화려함의 결정판이 아닐까? 노든 창문, 즉 천정의 모든 아치들이 땅에 닿는곳엔 어느 곳이나 이런 조각들이 있다. 물론 모두 다른 모습과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 성당을 건립할수 있는 돈으로 난민 구호를 했다면, 세상의 많은 이가 울음을 줄일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이외에도 성 패트릭 성당에서 놓치기 아까운 사진들을 같이 올려본다. (사실 사진 전부를 올리는것과 다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