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길이 우리에게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었다. 원래 보스턴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3시쯤 환승한 후 나이아가라 미국쪽 터미널에 내릴 계획이었으나, 버스에 문제가 생겨 환승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야간 버스에서 잠은 한숨도 못자고, 간신히 버펄로까지만 이동. 마을 버스를 타고 미국측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서늘하기로 유명한 지역의 겨울.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가로지르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는 것은 여간 추운것이 아니었다. 결국 피곤과 추위등을 못이긴 일행중 한명은 울어버리고 말았다.
보스턴에서 만난 한인의 말에 의하면 한인들 사이에서는 "너나가라 폭포"라고도 불리운다고 한다. 보통 10월에 가도 그렇게 춥다는데, 우리가 그곳에 간 것은 2월. 그 추위를 짐작하게 할 만한 사진들도 많지만, 일단은 전경을 먼저 올려본다.
피로와 추위를 뚫고 간 호텔. 우리의 여정중 유일하게 5성급 호텔이다. 그러나 단 하루뿐이었다는 것. 이곳은 캐나다측에 있는 Sheratno Falls View 호텔. 나이아가라 폭포에는 Sheraton 호텔이 여러곳이라서 호텔 찾으면서도 헤맸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폭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문을 닫아도 끊임없이 굉음이 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