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서 단양으로 직접 가는 기차편은 매우 드물다. 하지만, 제천에서 한번 갈아 타는 것이라면, 큰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수 있을 것 같다. 제천에서 환승하는 것을 기준으로 총 소요시간은 3시간 남짓. 기차에서 바라보는 차창 풍경 역시 좋다.
단양 안에서는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것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혼자하는 여행이 아니고, 코스만 잘 짠다면 시내 관광에 소요되는 교통비가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단양에는 관광 명소가 참 많지만, 그중 몇몇 곳을 추천하자면 아래와 같다.
도담삼봉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북쪽 봉우리를 처봉이라 하고 남쪽 봉우리를 첩봉이라 하며 세 봉우리가 물위에 솟아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 앉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살펴 볼 수록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에 새삼 감탄스러움을 느낀다.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 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 내려 오라 한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석문 도담삼봉에서 상류로 200m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왼쪽 강변으로 수 십 척에 달하는 무지개 모양의 석주가 나타나는데, 마치 신선들만이 드나들었으며 천상의 선녀들이 하늘하늘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노래를 불렀음직하다. 좌측 하단에는 작은 굴이 있는데 옛날에 하늘나라에서 물을 기르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비녀를 찾으려고 흙을 손으로 판것이 99마지기의 논이 되었으며 주변경치가 하늘나라 보다 더좋아 이곳에서 평생을 농사지으며 살았는데 넓은논은 선인들이 농사를 지었다 하여「선인옥답이라 불렀으며 논에서 수확된 곡식은 하늘나라 양식으로 썼다고 전한다. 술과 담배를 좋아하던 「마고할미」는 여기서 오랫동안 살다가 죽어서 바위가 되었는데 지금도 긴 담뱃대를 물고 술병을 들고 있는 형상의 「마고할미 바위」가 있으며 상류로 조금 더 올라가면 자라모습을 정교하게 조각해 놓은 듯한 「자라바위」를 볼 수 있다.
고수동굴 고수동굴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1,300미터의 자연동굴로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되어있다.
이곳의 지명은 임진왜란당시 한양을떠나 피난길에오른 밀양박씨형제들이 거주하게되었는데 당시이곳에는 키큰풀이많아 고수라고 부르게 된것이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기기묘묘한 석순과 종유석으로 동굴에 들어서면서부터 독수리가 하늘을 날다가 잠시 땅에 내려 앉은 형상의 독수리바위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바위와 네 명의 딸바위. 나신의미녀가 날렵하게 하늘을 날아오르는 미녀 승무바위 고대 로마의 웅장한 궁전을 연상케하는 창현궁 농사철에만 물이흘러 조화를 부리는 층계모양의 논두렁 "선녀옥답"등이 마치 조각을 해놓은 듯 자연이 연출한 장관을 만날수 있다.
다리안산 소백산 비로봉에서 흘러 내린 물이 우거진 숲과 기암절벽을 지나 다리안산에 이른다. 옛날 다리안산은 외부와의 접촉을 불허하던 곳이였다 하는데 1950년 까지만 해도 소백산을 가자면 이곳에 있었던 계구교, 융탁교, 운제라고도 하는 다리를 건너야 했으며 이는 마음을 가다듬고 맑게하여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이다. 아주 옛날에 30여층계가 놓여져 있었고 박달나무를 달래넝쿨로 묶어서 만들었기에 사람이 겨우 건너고 마을의 큰 소는 건너지 못하여 다리안에서 죽어야만 했다 한다. 다리안산에는 명당자리가 있었으나 터가 세서 묘를 쓰지 못하였는데 누군가 암장을 한 후 다리안산을 지키던 용이 화가나서 담을 떠나 승천하였다 한다. 용이 승천할때 디딘것이 파여져 물이 고이자 이를 용담이라 하고 폭포를 용담폭포라 했다.
이렇게 움직이다보면, 다리안 관광단지에 다다를 것이다. 첫날은 관광단지 주변의 펜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리안 펜션(http://www.psdarian.com/)이 내가 찾은 하나.
2일 : 충주호에 배를 띄워 충주로 향하다
아침에 늦으막히 일어나 식사를 하고,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것은 어떨까?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경상북도 영주시와 봉화군의 걸쳐 있는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로 한반도의 중심에 우뚝 솟은 소백산은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경관미를 보여준다. 소백산맥은 장백. 태백과 함께 민족의 성산으로 추앙 받고 있으며,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1439m)은 희귀식물인 에델바이스와 철쭉이 앙상블을 이루고 예로부터 왕실의 가구로 쓰여졌던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점심 즈음, 소백산 언저리에서 요기를 하고 충주호의 단양(장회) 나루터로 향한다.
충주호는 단양에서 충주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대이자 가장 깨꿋한 호수로서 계곡을 막아 만든 다목적호수이다. 소백산 및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청풍 문화재단지, 단양 8경, 고수동굴, 구인사, 수안보온천, 노동동굴 등 수많은 관광자원들이 주변에 펼쳐져 있으며, 국제적인 관광지로 외국인을 포함,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단양(장회) 나루터에서 쾌속관광선과 대형유람선이 충주호 뱃길 130리를 단양팔경중 옥순봉, 구담봉을 포함해 만학천봉, 초기바위, 고래바위, 현학봉, 오노동, 신선봉, 강선대, 버들봉, 오성암, 설마봉, 제비봉, 두무산 등을 구비돌아 충주 나루까지 운행된다.
충주 시내를 대전으로는 늦으막에 기차를 타고 돌아오면 된다. 충주에서 대전으로 직접 오는 기차는 단양으로 향하는 것에 비해 많고, 시간도 2시간이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적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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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선정한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 BEST 50"
BBC에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곳을 선정했다고 한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는 것처럼, 그런 정보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 이곳에 옮겨 본다. BBC에서 선정한 곳들은 다음과 같다.
50. 타히티 제도의 보라보라 섬 49. 인도네시아의 발리 48. 이집트의 아부심벨 신전 47. 베네수엘라의 엔젤폭포 46. 스위스의 마테호른 45. 중국 서안의 진시황 병마용 44. 아이슬란드 43. 서인도 제도의 바베이도스 42. 태국의 방콕 41. 스리랑카의 시기리야 40. 인도양 셰이셀 공화국의 라디게 섬 39. 싱가포르 38.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두바이 37.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36.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35. 이탈리아의 로마 34. 이집트의 룩소르 33.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32.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31.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30. 네팔의 에베레스트 29.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28. 미국의 알래스카 27. 프랑스의 파리 26.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 25. 뉴질랜드의 북섬 24. 미국의 하와이 23. 미국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22. 홍콩 21.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 20. 중국의 만리장성 19. 몰디브 18. 이탈리아의 베니스 17. 이집트의 피라미드 16. 요르단의 페트라 15. 미국과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 14. 페루의 마추픽추 13. 멕시코의 치첸이사 12. 호주의 울루루 카타쥬타 국립공원 11.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루이즈 호수 10. 인도의 타지마할 09. 미국의 뉴욕 08. 호주의 시드니 07. 미국의 라스베가스 06. 인도 암리차르의 황금 사원 05.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 04. 뉴질랜드의 남섬 03.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드의 디즈니 월드 02. 호주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01. 미국의 그랜드 캐년
이 50곳의 여행지를 1년에 두곳씩 다닌다고 해도, 산술적으로 25년이나 걸린다. 물론 한번의 여정길에 여러곳을 방문할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이런 단순 계산이 큰 의미는 없겠지만. 아무튼 이곳들 중 내가 가본곳은 싱가포르, 나이라가라 폭포, 뉴욕 단 세 군데 뿐이니 이제 남은 곳은 47곳. 역시 쉽지는 않은 숫자이다.
그렇다면 이곳들을 어떻게 여행할까? 일단 나도 세계일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 대강이나마 이 50곳의 여행 방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먼저 시간을 길게 잡고, 대륙 단위로 한번에 가 볼 만한곳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유럽을 일주할 때 가볼 곳] 48. 이집트의 아부심벨 신전 46. 스위스의 마테호른 37.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35. 이탈리아의 로마 34. 이집트의 룩소르 27. 프랑스의 파리 18. 이탈리아의 베니스 17. 이집트의 피라미드
유럽일주를 할때는 유럽 대륙 전역과 지중해 연안까지 한꺼번에 여행하는 것이 좋겠다. 유럽 대륙 일주는 이미 많은 이들이 즐기는 여정이다. 또 그리스, 터키, 이집트 등의 지중해 동부 연안 지역은 유럽에서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시간은 좀 더 걸리더라도 한번에 여행하는 것이 아무래도 여러모로 좋을 것이다.
[오세아니아 일주할 때 가볼 곳] 25. 뉴질랜드의 북섬 12. 호주의 울루루 카타쥬타 국립공원 08. 호주의 시드니 04. 뉴질랜드의 남섬 02. 호주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호주와 뉴질랜드로 대표되는 오세아니아 지역에는 많은 섬들이 있지만, 그 섬들까지 한꺼번에 여행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따를 것이다. 여행비 뿐만 아니라 여행 기간까지 고무줄 늘어나듯 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호주와 뉴질랜드만.
[북아메리카 일주할 때 가볼 곳] 36.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28. 미국의 알래스카 23. 미국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15. 미국과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 13. 멕시코의 치첸이사 11.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루이즈 호수 09. 미국의 뉴욕 07. 미국의 라스베가스 03.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드의 디즈니 월드 01. 미국의 그랜드 캐년
[남아메리카 일주할 때 가볼 곳] 47. 베네수엘라의 엔젤폭포 33.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31.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26.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 14. 페루의 마추픽추
시간 여유만 된다면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엮어서 한번에 가는 것이 좋을것 같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카리브해 지역의 여행을 제외했다. 이곳들을 한꺼번에 여행하기에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 뿐더러, 대륙 일주와는 별도로 여정을 잡는 것이 보다 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다. 객관적인 이유를 대라고 한다면? 사실 70%는 내 마음대로다. 평생 몇번쯤은 카리브해 여행과 같은 호사를 즐겨보고 싶으니까.
[아프리카 대륙 일주할 때 가볼 곳] 32.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21.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 05.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아프리카 지역은 지구상 최고의 오지라 불릴만 하다. 이곳을 자유여행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모험"에 가깝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프리카 일주 패키지 여행은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만을 포함하기 때문에, 북부에 속하는 이집트 여행은 유럽 여정에 편입 시켰다..
[인도 지역을 여행할 때 가볼 곳] 10. 인도의 타지마할 06. 인도 암리차르의 황금 사원
사실 인도 지역만 여행 하는 것을 대륙일주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이 여정에 스리랑카와 네팔 정도가 함께 포함되어야 그나마 대륙 일주라고 칭할만 하겠지만, 이곳 지역의 특성상 인도와 나머지 국가는 따로 여행 하는 것이 더 나을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들 국가의 정치적인 문제나, 치안상의 이유로 인해 각각의 지역을 패키지 여행 형태로 가는 것이 보다 나은 선택이라 보기 때문이다.
이상과 같이 대륙별로 여행하면서 많은 곳을 여행 할 수 있지만, 역시 같은 대륙에 있다 하더라도 한번에 가보기 어려운 곳들도 있다. 다음과 같은 곳들은 지역별로 따로 여행을 하는 것이 옳을 듯 하다.
50. 타히티 제도의 보라보라 섬 49. 인도네시아의 발리 45. 중국 서안의 진시황 병마용 44. 아이슬란드 43. 서인도 제도의 바베이도스 42. 태국의 방콕 41. 스리랑카의 시기리야 40. 인도양 셰이셀 공화국의 라디게 섬 39. 싱가포르 38.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두바이 30. 네팔의 에베레스트 29.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24. 미국의 하와이 22. 홍콩 20. 중국의 만리장성 19. 몰디브 16. 요르단의 페트라
이 곳들 중에는 신혼 여행지로나 휴양지, 개별 관광지로 이름 높은 곳들이 많다. 아무래도 위에 대륙별로 정리해 놓은 곳들보다는 여행 계획을 잡기 수월할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아무리 정리해도, 이 곳들을 모두 가본다는 것. 역시 만만한 일은 아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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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를 목표로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던가? 내가 처음으로 "세계일주"를 꿈꿨던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꿈이 지금까지 오면서 더욱 또렷해지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어릴적에는 "세계일주"라는 것이 단순한 희망 사항에 불과했다. 외국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고, 구체적인 계획도 없었다. 무엇보다 "외국"은 모두 "미국"인줄 알았으니, 무엇이 있어 구체적인 생각을 했을까? 그러다가 대학원 시절 처음 해외를 접하고 난 이후 지금까지, 나는 그 희망 사항을 급속히 구체화되고 있다. 어떤 나라들을 둘러보고 싶은지, 또 그 나라에서는 어떤 것들을 주로 볼 것인지, 그 여행비용은 어떻게 마련할 것이지 등. 블로그에 이렇게 여행 계획에 관련된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도, 이렇게 구체화된 내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어디엔가 내 생각을 정리하지 않는다면, 엮이지 않은 구슬처럼 금방 흩어져버리거나, 더 이상 구체화 하기 어려울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글들을 정리하기에 앞서, 정리 방법을 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이에 관련된 나의 고민은 "세계 일주를 한번에 하는 것이 좋을까?"였다. 세계일주를 한번에 할 경우와 대륙별로 나누어서 일주를 할 경우, 그 동선을 짜는 방법이 사뭇 다를 수 있고, 그 동선에 따라 계획의 정리 방법도 달라질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결론은 대륙별 일주. 한번에 세계 일주를 하면 비용면에서는 저렴해질수 있다. 세계일주 항공 패키지를 이용하면, 해외 여행 비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료가 절반 이상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 이상 해외를 떠돌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경제적 공백이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반면 3~5년에 한 대륙씩, 1~3개월 정도 여행할 경우 항공료는 비교적 많이 들겠지만, 여행의 지루함이 줄어들고 경제적인 공백도 그만큼 줄어든다.
이후의 글에서는 대륙별, 도시별로 볼거리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또 가능하다면 유용하다 생각되는 동선도 정리해볼 생각이다.
사람들, 특히 부모님께서는 "언제 갈지도 모르는 여행을 벌써부터 계획하나"라고 묻곤 하신다. 하지만 여행은 아는 만큼 많은 것을 얻어올 수 있는 성격의 것이고, 그 즐거움 역시 계획을 짜는데서 오는 설렘이 반인 것이다. 나는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나의 세계 일주를 이미 시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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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의 적기
결코 가볍지 않은 금전지출을 각오하고 떠나는 해외 여행에서, 무더위나 추위, 비바람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면 몸도 마음도 즐겁지 않은 여행이 될것은 뻔한 일이다. 이번 글에서는 여러 자료들을 통해서 귀동냥한 정보를 토대로 국가별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봄 (3월 ~ 5월)] 일본 일본의 기후는 대체로 우리 나라와 비슷하다. 장마가 6월 중순부터 시작되고, 겨울은 매우 춥기 때문에 봄이나 가을에 여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벛꽃과 관련된 축제를 비롯한 대부분의 축제가 3월 ~ 5월에 집중되는 점도 봄에 일본을 여행하기 좋은 이유라 하겠다. 중국 중국은 국토가 워낙 넓어 지역별로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여행하기 좋은 특정한 계절을 정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봄과 가을이 중국 어느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대체로 날씨가 좋다. 홍콩 홍콩의 날씨는 매우 변덕스럽기때문에 항상 우산이나 우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6월 하순 ~ 9월 하순에 걸친 우기에는 하루에 수십 차례 날씨가 변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여름 (6월 ~ 8월)]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의 우기는 7월부터 11월까지이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에는 모든 물건의 가격이 저렴해진다. 하지만 6월은 날씨가 화창하고 맑아서 여행하기에 가작 적합하다. ‘작은 여름’이라고도 불리우는 6월의 4주 동안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기 때문에 정글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유럽의 북부에 위치한 이들 국가의 겨울은 매우 춥다. 겨울 스포츠를 즐길 목적이 아니라면 날씨가 비교적 온화하고, 각종 축제가 집중된 여름이 여행하기에 적합하다. 몽골 몽골은 여름에 비교적 따뜻하고, 겨울은 극도의 추운 날씨를 보인다. 대륙성 기후를 보이는 만큼 일교차도 매우 크다. 맑은 날은 햇볕이 강하므로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국 영국은 ‘하루 동안 사계절이 있다’라는 말처럼 변덕스러운 날씨가 특징이다. 한여름에도 해가 가려지거나 비가 내리면 냉기가 들 정도다. 겨울철, 바람이 없는 날에는 안개가 끼거나 비 내리는 날이 많다. 비교적 날씨가 좋은 시기는 5월~10월. 여름에는 저녁 8~9시까지 밝지만 겨울에는 오후 3시에 해가 진다.
[가을 (9월 ~ 11월)]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사계절의 변화가 분명하지만,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기후보다 약간 덥다. 여름에는 관광객들이 몰려 숙소 잡기가 힘들뿐 아니라 물가도 상승하지만, 9월이후에는 많이 진정된다. 가을이면 더위가 한풀 꺾일 뿐 아니라, 비교적 저렴하고 여유롭게 이탈리아를 돌아보기에도 좋다. 프랑스 파리의 경우, 겨울에는 거의 매일 비가 내리고 습한 날씨를 보인다. 반면에 여름에는 건조하고 비가 내리지 않는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므로, 6월 ~ 9월까지의 여름을 제외하고는 항상 외투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독일, 오스트리아 독일의 여름은 온화하지만,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인다. 또 봄이 대체로 늦어 여름도 짧은 편이다. 12월에서 3월까지는 겨울은 라인 강이 얼 정도로 추위가 혹독하며, 6월까지는 샤프트케르테라 불리는 게릴라성 한파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연중 갑자기 비 오는 날이 많다. 스위스 6월에서 9월 초까지는 30°C를 넘는 더위가 계속되지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또 겨울에는 매서운 추위가 엄습하지만, 여름과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지내기 좋은 기후이다.
[겨울 (12월 ~ 2월)]
필리핀 필리핀은 3월과 5월 사이에 덥고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며 6월 중순과 10월 사이에는 비가 많이 온다. 그러나 11월~2월 사이는 선선한 날씨가 유지되어 여행하기에 좋다. 태국 태국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때는 11월~2월의 건기로 무더위를 조금 피할 수 있다. 태국의 남부 지역을 방문할 경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부터 5월 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북부 지방의 경우, 11월 중순부터 12월 또는 2월 초순경이 좋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우리나라의 기후와는 정반대의 기후로, 남반구의 온대에 위치해 있다. 특히 뉴질랜드는 해양성 기후로 한서의 차가 심하지 않다. 1년 중 가장 무더운 때는 1월부터 2월 사이이며, 가장 추운 때는 7월에서 8월 사이이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우기로서 1년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리지만, 폭우가 오는 경우는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