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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늘어놓다/신변잡기'에 해당하는 글(8)
2011/01/26   동료애, 팀웍(teamwork) 그리고 파트너쉽(Partnership) (2)
2008/12/23   독서사치 (1)
2008/11/12   법륜 스님의 주례사
2008/10/30   호그와트, 그 7년간의 연대기
2008/10/22   혈액형에 대한 간단한 고찰
2008/06/08   만화 "원피스"의 리더쉽 (1)
2008/05/08   "내 방" 혹은 "내 집"
2008/03/19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주는 SUV : WINSTORM (5)


동료애, 팀웍(teamwork) 그리고 파트너쉽(Partnership)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강호동은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다. 하지만 함께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을 했다. 강호동을 그를 위시한 동료들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한 것이겠지만, 이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함께 간다는 것. 이것은 살아가는데 있어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부부,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친구, 함께 일을 하는 직장 사람들. 어쩌면 그 이외의 '내 주변' 모든 사람이 나와 "함께가고"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래도 나를 낳고 길러주시고 이끌어주시는 부모님께는 '함께한다'는 말을 쓰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부모님께는 말 그대로 '이끌어주신다'는 표현이 맞을듯 하다.)
하지만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을 '동료'라 하지 않고, '함께한다'고 하지 않은 것은 왜 일까?
그것은 아마도 누군가를 '동료' 혹은 '파트너'로 인정하기 위한 '믿음'의 유무가 아닐까?

이 글에서는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동료애"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의 목적이 상기의 거창한 서론에 비해 빈약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동료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들로 이루어진 "팀(team)"에 대한 생각이 나의 그것과 너무나도 일치하기 때문에 만화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어떤것이 동료이고, 그 동료에 대한 믿음의 조건이 어떤 것인지 명확해지지 않을까 한다.


팀웍이란게 대체 뭔데?

팀웍이란게 대체 뭔데?




동료가 뭔데? 동료란게 왜 필요한건데?

동료가 뭔데? 동료란게 왜 필요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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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사치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시쳇말로 '귀에 딱지가 지도록' 들어왔을 것이다.
이제 곧 서른줄에 접어드는 나 역시도, 지금 시점에서는 그 점에 대해 100%는 아니더라도 99.5%정도는 공감하고 있다.

나는 얼마전 라디오에서 '독서사치'라는 말을 들을수 있었다.
정독, 통독, 속독 등의 독서 분류는 들어봤지만 '독서사치'라는 말은 나에게 알듯 말듯한 호기심의 대상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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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스러운 독서.
찾아보니 이 말은 김영하씨의 산문집 "랄랄라하우스"에 나오는 말이었다.
이른바 '현장독서법'이라 부를 만한 방법으로 어떤 책을 그 내용에 어울릴 만한 장소에서 읽는 것이다.
에밀리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읽으러 영국 요크셔로,
존 크라카우어의 걸작 논픽션 '희박한 공기속으로'을 읽으러 에베레스트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러 로마로,
'바다의 도시이야기'나 '베니스에서 죽다'를 읽기 위해서라면 베네치아로.

정말 이대로라면,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그만한 호사가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그것이 가능할까?
아마도 십중팔구, 아니 백에 아흔아홉은 어렵다 말할것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있어서의 '독서사치'는 어떤것일까?
일단 생계와 관련된 모든 일을 잠시 제쳐두고, 읽고 싶은 책을 골라, 편안한 소파에 앉아 읽는것. 그리고 잠시 잠깐 잠들었다 다시 읽고, 차 한잔을 곁들이는 그런 것. 이런것이야 말로 나에게 더할 나위없는 독서 사치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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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김영하, 독서, 독서사치, 랄랄라하우스


법륜 스님의 주례사

언젠가부터 웹서핑(web surfing)은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정보도 얻고, 정말 쓸데 없는데에 시간을 버리기도하고, 가끔은 기쁘고, 가끔은 불쾌하기도 한 정보들을 얻기도 한다. 아마도 그것은 나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사용할줄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가?

오늘 웹서핑 도중 좋은 글을 하나 접하게 됐다. 법륜 스님의 주례사라고 하는데, 말인 즉 구구절절이 옳다. 하긴 어느 주례가 신랑 신부 앞에서 그른 말을 할 것이며, 어느 성직자가 대중 앞에서 나쁜 말을 할까만은, 특히 이 주례사는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것 같아 여기에 옮겨본다.
물론 결혼을 멀리 앞에 둔 사람이라면 받아들여지는 바가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결혼 적령기나 기혼자들은 한번쯤 곱씹어 볼만한 이야기들이 아닐까 한다. 물론 아직까지도 결혼에 대한 환상이 남아 있는 '철없는' 나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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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내가 읽었던 주례사의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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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 분이 좋은 마음으로 이렇게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데, 이 마음이 십년, 이십년, 삼십년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 앉아 계신 분들 결혼식장에서 약속한 것 다 지키고 살고 계십니까? 이렇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검은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거나,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는가 물으면, '예' 하며 약속을 해놓고는 3일을 못 넘기고 3개월, 3년을 못 넘기고 남편때문에 못살겠다, 아내 때문에 못살겠다 이렇게 해서 마음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다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결혼하기를 원해 놓고는 살면서는 "아이고 괜히 결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 하는 게 나았을걸"하며 후회하는 마음을 냅니다.
그럼 안 살면 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을 해놓고 안 살수도 없고 이래 어영부영하다가 애기가 생기니까 또 애기 때문에 못하고, 이렇게 하면서 나중에는 서로 원수가 되어 가지고, 아내가 남편을 아이고 웬수야 합니다.
이렇게 남편 때문에, 아내 때문에 고생 고생하다가 나이 들면서 겨우 포기하고 살만하다 싶은데, 이제 또 자식이 애를 먹입니다. 자식이 사춘기 지나면서 어긋나고 온갖 애를 먹여 가지고, 죽을 때까지 자식 때문에 고생하며 삽니다.

이것이 인생사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결혼할 때는 다 부러운데, 한참 인생을 살다보면 여기 이 스님이 부러워, 아이고 저 스님 팔자도 좋다 이렇게 됩니다.
이것이 거꾸로 된 것 아닙니까?
스님이 되는 것이 좋으면 처음부터 되지, 왜결혼해 살면서 스님을 부러워합니까? 이렇게 인생이 괴로움 속에 돌고 도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그 이유를 말할 테니, 두 분은 여기 앉아 있는 사람들처럼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로 이렇게 좋아서 결혼하는데 이 결혼할 때 마음이 어떠냐, 선도 많이 보고 사귀기도 하면서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이것저것 따져보는데, 그 따져보는 그 근본 심보는 덕 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돈은 얼마나 있나, 학벌은 어떻나, 지위는 어떻나, 성질은 어떻나, 건강은 어떻나, 이렇게 다 따져 가지고 이리저리 고르는 이유는 덕 좀 볼까 하는 마음입니다. 손해볼 마음이 눈꼽만큼 도 없습니다. 그래서 덕볼 수 있는 것을 고르고 고릅니다. 이렇게 골랐다는 것은 덕보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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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아내는 남편에게 덕보고자 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덕보겠다는 이 마음이, 살다가 보면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아내는 30%주고 70% 덕보자고 하고, 남편도 자기가 한 30%주고 70% 덕보려고 하니, 둘이 같이 살면서 70%를 받으려고 하는 데, 실제로는 30%밖에 못 받으니까 살다보면 결혼을 괜히 했나 속았나 하는 생각을 십중팔구는 하게 됩니다. 속은 것은 아닌가, 손해봤다는 생각이 드니까 괜히 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덕보려는 마음이 없으면 어떨까? 좀 적으면 어떨까요?
"아이고 내가 저분을 좀 도와 줘야지, 저분 건강이 안 좋으니까 내가 평생 보살펴 줘야겠다. 저분 경제가 어려우니 내가 뒷바라지 해줘야겠다, 아이고 저분 성격이 저렇게 괄괄하니까 내가 껴안아서 편안하게 해줘야겠다." 이렇게 베풀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면, 길가는 사람 아무하고 결혼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덕 보겠다는 생각으로 고르면, 백 명 중에 고르고 고르고 해도, 막상 고르고 보면 제일 엉뚱한 걸 고른 것이 됩니다.

그래서 옛날 조선시대에는 얼굴도 안보고 결혼해도 잘 살았습니다. 시집가면 죽었다 생각하거든. 죽었다 생각하고 시집을 가보니 그래도 살만하니까 웃고 사는데, 요새는 시집가고 장가가면 좋은 일이 생길까 기대하고 가보지만 가봐도 별 볼 일이 없으니까, 괜히 결혼 했나 후회가 됩니다. 결혼식하고 몇일 안 돼서부터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은 결혼하기 전부터 후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랑신부가 둘이서 혼수 구하러 다니다가 의견차이가 생겨서 벌써 다투게 됩니다. 심지어는 안 했으면 하지만 날짜 잡아놔서 그냥 하는 사람들도 제가 많이 봅 니다 .

오늘 이 자의 두 사람이 여기 청년 정토회 에서 만나서 부처님 법문 듣고 했으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부터는 덕 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됩니다.  내가 아내에게, 내가 남편에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내가 그래도 저분하고 살면서 저분이 나하고 살면서 그래도 좀 덕 봤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줘야 않느냐, 이렇게만 생각을 하면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심보를 잘못 가져놓고 자꾸 사주팔자를 보려고 합니다. 궁합본다고 바뀌는 게 아닙니다. 바깥 궁합 속 궁합 다보고 삼 년을 동거하고 살아봐도 이 심보가 안 바뀌면 사흘 살고 못삽니다.
그러니 이 하객들은 다 실패한 사람들이니까 괜히 둘이 잘살면 심보를 부립니다.
남편에게 '왜 괜히 바보같이 마누라에게 쥐어 사나, 이렇게 할 것 뭐 있나'하고, 아내에게는 '니가 왜 그렇게 남편에게 죽어 사나, 니가 얼굴 이 못났나 왜 그렇게 죽어 사노' 이렇게 옆에서 살살 부추기며, 결혼할 땐 박수 치지만 내일부터는 싸움을 붙입니다.
이런 말은 절대 들으면 안됩니다. 이것은 실패한 사람들이 괜히 심술을 놓는 것입니다. 남이 뭐라고 해도 "나는 남편에게 덕되는 일 좀 해야 되겠다. 남이 뭐라 그러든, 어머니가 뭐라 그러든 아버지가 뭐라 그러든, 누가 뭐라 그러든 나는 아내에게 도움이 되는 남편이 되어야겠다." 이렇게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딱 굳혀야 합니다. 괜히 애까지 낳아놓고 나중에 이혼한다고 소란 피우지 말고 지금 생각을 딱 굳혀야 됩니다.

신랑 신부는 그렇게 하시겠어요? 덕 봐야 돼요? 손해 봐야돼요? '손해보는 것이 이익이다' 이것을 확실하게 가져야 합니다.

오늘 두분 결혼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반성 좀 해야합니다. 이렇게 두 분의 마음이 딱 합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아내의 오장육부가 편안해집니다. 이 오장육부가 편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임신해서 애기를 갖게 될 때 영가들도 죽을 때 초조 불안해 죽은 귀신도 있고, 편안하게 도 닦다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편안한 데는 편안한게 인연을 맺어오고, 초조불안하면 초조 불안한 게 딱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것을 잉태라고 합니다. 태교가 아니고, 잉태할 때 여자가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잉태를 하면 선신을 잉태를 하고, 심보가 안 좋을 때 잉태를 하면 악신을 잉태합니다. 처음에 씨를 잘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결혼해 가지고 덕보려고 했는데 손해를 보니까, 심사가 뒤틀려 있는 상태에서 같이 자다보니 애가 생깁니다. 기도하고 정성 다해서 애가 생기는 것이 아니고, 그냥 둘이 좋아 가지고 더부덕덥덥 하다보니까 애기가 생겨버립니다. 그러니 이게 처음부터 태교가 잘못됩니다. 이렇게 잉태해 가지고는 성인 낳기는 틀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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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분들이 밥 먹고 짜증내고 신경질 내면, 나중에 위를 해부해보면 소화가 안되고 그냥 있습니다. 이 자궁이라는 것은 어머니의 오장육부하고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짜증을 내면 오장육부가 긴장이 되어있습니다. 안에 있는 애기가 늘 긴장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선천적으로 신장질환이 생기든지 이이가 불안한 마음을 갖습니다.
엄마가 편안한 마음을 갖고 있고 원기가 늘 따뜻하게 돌고, 애기가 그안에 있으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 아이는 나중에 태어나도 선천적으로 도인처럼 편안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어떻든, 세상이 어떻든 애를 가진 이는 편안해야합니다.

편안하려면 수행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편안한 것은 누구의 영향을 받느냐 바로 남편의 영향을 받습니다. 남편이 애는 좋은 애를 낳고 싶으면서 아내를 걱정시키면 좋은 아이를 낳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내가 애를 가졌다고 하면 집에 일찍 들어오고, 나쁜 것은 안 보여주고, 늘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거들어 줘야합니다. 시어머니들도 손자는 좋은 것을 보고 싶은데, 며느리를 볶으면 손자가 나쁜 애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며느리가 편안하도록 해줘야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본인이 편안한 것이 제일 좋고, 주위에서도 이렇게 해줘야합니다. 이렇게 정신이 중요하고, 두 번째는 음식을 가려먹어야 합니다. 육식을 조금하고 채식을 많이 하고, 술 담배를 멀리하고 이렇게 해야 애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애기를 낳은 후에 아무것도 모른다고 둘이서 서로 싸운다면 안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면 한국말 배우고, 미국에서 태어나면 미국말 배우고, 일본에서는 일본말 배우고, 원숭이 무리에서 자라면 원숭이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어릴 때 부모가 하는 것을 그대로 본받아서 아이의 심성이 됩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애기가 조그만 하다고 애기를 옆에 두고 둘이서 짜증내고 다투면, 사진 찍듯이 그대로 아기 심성이 결정이 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술 주정하고 그러면 아이가 나는 크면 절대로 그렇게 안 할거야 하지만 크면 술 주정합니다. 다투는 집에서 태어나면 자기는 크면 절대로 다투지 않겠다고 하지만 크면 다투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로 모방해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애기를 낳으려면 직장을 다니지 말아요. 아니면 3년은 직장을 그만두어요. 아니면 애기를 업고 직장에 나가든지. 이렇게 해서 아이를 우선적으로 해야합니다. 아이를 우선적으로 하려면 아이를 낳고, 안 그러려면 안 낳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아이가 복 덩어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인생을 망치는 고생덩어리가 됩니다. 애 때문에 평생 고생하고 살게됩니다. 3년까지만 하면 과외 안 시켜도 괜찮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제 말 잘 들으십시오. 이렇게 안 하려면 낳지를 말고 낳으려면 반드시 이렇게 하십시오.
그래야 나도 좋고 자식도 좋고 세상도 좋습니다. 잘못 애 낳아서 키워놓으면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반드시 이것을 첫째 명심하십시오. 가정에서 이것이 첫째입니다.

두 번째, 제가 신도 분들 많이 만나보면, 애 때문에 시골 살면서 남편 떼어놓고 애 데리고 서울로 이사가는 사람, 애 데리고 미국에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절대 안됩니다. 두 부부는 애기 세살 때까지만 애를 우선적으로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편은 아내, 아내는 남편을 우선으로 해야합니다. 애기는 늘 이차적으로 생각하십시오. 대학에 떨어지든지 뭘 하든지 신경쓰지 마십시오.
누가 제일 중요하냐? 아내요, 남편이 첫째입니다. 남편이 다른 곳으로 전근가면 무조건 따라 가십시요. 돈도 필요 없습니다. 학교 몇 번 옮겨도 됩니다. 이렇게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중심으로 놓고 세상을 살면 아이들은 전학을 열 번 가도 아무 문제없이 잘삽니다. 그런데 애를 중심으로 놓고 오냐오냐하면서 자꾸 부부가 헤어지고 갈라지면, 애는 아무리 잘해줘도 망칩니다.

여기도 그렇게 사는 사람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정신차리십시오. 제 얘기를 선물로 받아 가십시오. 이렇게 해야 가정이 중심이 서고 가정이 화목해집니다. 이렇게 먼저 내가 좋고 가정이 화목한 것을 하면서 내가 사는 세상에도 기여를 해야합니다. 우리만 잘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늘 내 자식만 귀엽게 생각말고, 이웃집 아이도 귀엽게 생각하고, 내 부모만 좋게 생각하지 말고 이웃집 노인도 좋게 생각하고, 이런 마음을 내면 어떠냐, 내가 성인이 되고 자식이 좋은 것을 본받습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불효하고 자식에게 정성을 쏟으면 반드시 자식이 어긋나고 불효합니다. 그런데 늘 자식보다는 부모를, 첫째가 남편이고 아내고, 두 번째는 부모가 돼야 자식이 교육이 똑바로 됩니다. 애를 매를 들고 가르칠 필요없이, 내가 늘 부모를 먼저 생각하면 자식이 저절로 됩니다. 그러니까 애를 키우다 나중에 저게 누굴 닮아 그러나 하면 안됩니다. 누굴 닮겠습니까? 둘을 닮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나쁜 인연을 지어서 나쁜 과보를 받아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반드시 인연을 잘 지어서 처음에 조금만 노력하면 나중에 평생 편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두 부부는 서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해야합니다. 자식을 낳으려면 잉태 할때와 뱃속에 있을 때, 세살 때까지가 중요하니 마음이 편안해야 하고 부부가 화합해야 합니다. 주로 결혼해서 틈이 생길 때 애가 생기고, 저 남자와 못살겠다 할 때, 애기를 키우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부모에게 저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애가 중학교까지 잘 다니다가 고등학교 가더니 그렇다, 친구 잘못 사귀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납니다. 그러니 이미 애기가 그렇게 되었거든 지금 엎드려서 참회를 하여야 고쳐집니다.
지금 이 부부는 안 낳았으니까 반드시 그렇게 낳아야 합니다.

세 번째 남편을 아내를 서로 우선시 하고 자식을 우선시 하지 않습니다. 첫째가 남편이나 아내를 우선시하고 둘째가 부모를 우선시하지, 남편이나 아내보다도 부모를 우선시 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옛날 이야기입니다.

일단 아내와 남편을 우선시 할 것,
두 번 째 부모를 우선시 할 것,
세번째 자식을 우선시 할 것,
이렇게 우선 순위를 두어야 집안이 편안해집니다.
그러고 나서 사회의 여러 가지도 함께 기여를 하셔야 합니다.

이러면 돈이 없어도 재미가 있고, 비가 새는 집에 살아도 재미가 있고, 나물 먹고 물 마셔도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즐겁자고 사는 거지 괴롭자고 사는 것이 아니니까, 두 부부는 이것을 중심에 놓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남편이 밖에 가서 사업을 해도 사업이 잘되고, 뭐든지 잘됩니다. 그런데 돈에 눈이 어두워 가지고 권력에 눈이 어두워 가지고, 자기 개인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가지고 자기 생각 고집해서 살면 결혼 안 하느니보다 못합니다.

그러니 지금 좋은 이 마음 죽을 때까지 내생에까지 가려면 반드시 이것을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살면 따로 머리 깎고 스님이 되어 살지 않아도, 해탈하고 열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대승보살의 길입니다.
제가 부주 대신 이렇게 말로 부주를 하니까 두 분이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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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결혼식, 스님, 주례사


호그와트, 그 7년간의 연대기
"해리 포터 시리즈"에 대한 얘기는 수년전부터 익히 들어왔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는 소설이라며 한번쯤 읽어보길 권했지만, 그 당시만해도 판타지나 무협 소설에 큰 흥미가 없었던 나에게 그것은 큰 흥미거리가 되지 못했다.
베스트셀러이니, 스테디셀러이니 해도 나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줄거리를 처음 접한 것은 영화화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봤을 때였다. 당시에는 다소 냉담하게 영화를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꽤 흥미롭게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 결국 그후, DVD를 구입해 영어 공부 목적으로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을 30번이상 반복 시청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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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 이동중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읽을 거리'를 찾던중 우연히 파일로 된 "해리포터 시리즈"를 발견했다. 여전히 무협이나 판타지를 그렇게 높이 평가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핸드폰에 저장해 가볍게 읽을 것이었기에 한번 읽어보기로 하고 해리포터 전권을 읽기 시작했다. 물론 그 사이에 여러편의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를 봤었는데, 영화와 다르거나 영화에서 생략되었던 내용들을 찾아내며 읽는 재미가 나름 쏠쏠해 의외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영화를 먼저 본데 따른 부작용도 있었는데, 영화화된 장면들이 책을 읽으면서 얻게 되는 상상력에 한계로 작용하기도 했던 것이다. 특히 인물의 모습을 상상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는 아마도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인상이 너무나 강렬했기 때문이리라.

첫 번째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마지막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를 모두 읽고난 뒤의 첫 느낌은 "해리포터"시리즈가 "독자와 같이 성장하는 소설"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정확히 주인공 3인방(해리 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과 같은 나이로, 그리고 그들과 같이 나이 먹어 가는 독자들과 같은 나이로 말이다. 주인공 3인방이 호그와트에서 지내는 동안의 연대기(年代記)라라고 할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는 마냥 '판타지 동화'같기만 하던 내용이 편을 거듭하면서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더니, 후반부인 "해리 포터와 혼형 왕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 이르러서는 운명과 죽음, 심지어는 호접몽(胡蝶夢)을 연상케 하는 장면까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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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비교적 흥미와 재미 위주의 줄거리를 보여주던 전반부와는 달리 후반부의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그중의 하나가 '운명'에 대한 것이다.
후반부에 덤블도어에 의해 언급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주인공 해리가 볼드모트와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예언으로부터 이 소설의 내용은 시작된다. 예언을 전해 들은 볼드모트가 해리를 살해하려다 실패했고, 해리의 부모가 대신 그의 희생자가 된 것이다. 자라면서 그런 사실을 깨달은 해리와 그의 친구들은 부모의 원수를 갚고자 더욱 볼드모트와 격하게 맞서 싸웠지만, 자신이 볼드모트를 제거할 수 있다는 예언을 모두 듣는 순간 고민에 빠진다. 자신이 볼드모트와 싸우는 것은 자신의 운명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그것은 그에게 '볼드모트와의 싸움'이라는, 피할수 없는'의무'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덤블도어는 그에게 작지만 중요한 깨달음을 요구한다. '운명이라는 것은 결국 정해져 있는 것이 아리고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볼드모트와의 싸움에서 '볼드모트와의 싸움은 자신의 운명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싸워야 한다'는 다소 피동적(被動的)인 자세와, '볼드모트는 부모님의 원수이자, 세상을 위해서 없어져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능동적(能動的)자세는, '싸워야 한다'는 같은 결론에 도달할지라도 그 결론에 마주하는 자세가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내용들은 결국 "운명의 선택을 받을것이냐, 운명을 선택할 것이냐"라는 다소 철학적인 고민에 도달하게 하는데, 나는 여기서 "우리가 선택하는 일 하나하나가 모여, '운명'이라는 단어를 성립시키는 것이다."라는 결론을 성급히 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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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몽(胡蝶夢)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내용이 진행될 수록 철학적인 영역에 손을 대더니,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호접몽을 연상시키는 '킹스 크로스'라는 장(章)까지 등장한다. 여기서 해리는 죽음과 삶, 이승과 저승의 사이에서 덤블도어와 대화를 통해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깨달음을 찾는다. 말 그대로 해리는 죽은것이 산것인지 산것이 죽은 것인지 모르는 경계에서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는 호접몽을 경험한 것이다.

'번역의 질' 문제일 수 있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의 초반부는 흥미로운 내용과는 별개로 매끄럽지 못한 표현들이 군데군데 눈에 거슬렸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 표현들도 탄탄해졌으며 흥미로운 소재들을 짜 맞추는 구성도 정교해진다는 느낌이었다. 판타지 소설을 선호하지 않던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도 이 시리즈가 왜 그렇게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는지도 공감할 수 있었다.
처음 자녀들의 기저기값을 마련하고자 해리포터를 집필하기 시작했다는 조앤 롤링의 인생역전에 놀라움을 표하고, 이런 책을 집필할수 있는 그의 상상력에 경의(敬意)를 표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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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에 대한 간단한 고찰

대부분의 사람들은 딱히 경계를 나눌 수 없는 일을 명확하게 분류해내길 원한다. 그중에서도 사람의 외모나 성격등을 혈액형으로 구분지어 정의하려는 시도가 가장 대표적이 싶다. 개인적으로 그런 것들을 타당하다거나 탐탁히 여기는 편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비유를 예시로 든 카툰을 발견했기에 소개해보고자 한다. (원본 출처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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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재미상의 문제이다. 당장 나만해도 A, B, O형의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다.(본인은 사실 O형이다.) 왠만하면 철두철미하게 뭔가를 하고 싶어하지만, 한번 귀차니즘이 발동을 하면 끝을 모르고, 그 일에 마음이 멀어지면 대충 일을 처리하기도 하는 것이다.

자기 변명일지는 모르지만 많은 개발자들이 A형과 O형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싶다.
대다수의 개발자들이 좋게 말해 '꼼꼼하다', 나쁘게 말해 '소심하다'라는 평을 듣는 것은 곧 카툰의 A형 타입이다. 하지만 조그마한 버그가 큰 문제를 일으킬수 있는 S/W를 개발하는 사람들이라면 최대한 버그 발생의 소지을 없애야 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성격이 아닌가 싶다.
반면 상당수의 개발자는 생각 없이 반복되는 작업에는 진저리를 치며 미루기를 반복하는데, 이것은 O형 타입의 행동 양식이다. 한때 나는 나만 그런 '귀차니즘'에 빠지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은 듯 하다. 다수의 Visual C++ 책을 기술한 김상엽씨의 책에서 그와 유사한 성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 책에는 "나는 단 열줄의 코딩으로 해결되는 어려운 문제는 밤을 새며 풀어도 피곤하다 느끼지 않으나, 뻔히 답이 보이는 간단한 문제는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는 요지의 언급이 있었고, 나는 거기서 동질감(?)까지 느꼈었던 것이다.

덧붙이자면 카툰상의 B형 타입 개발자는 개인적으로 피하고 싶다. 특히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는 말이다. 이런식이라면 당장은 어떻게 면피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모든것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AB형 타입의 개발자는...... 둘중에 하나일듯 하다. 잘리거나, 혹은 대성하거나. 일을 쉽게 망칠수 있고, 시작하지 않느니만 못한 상황을 만들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해고 대상 1순위지만, 개발 역시도 많은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가히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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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피스"의 리더쉽

만화책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광적인 팬도 아닌 나에게 만화책은 그렇게 다양함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중에는 내가 즐겨 찾아보는 만화도 있다. 과거에는 "드래곤볼"과 "슬램덩크" 등이 그랬고, 요즘은 "열혈강호"와 "원피스"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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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에는 상당히 특이한(혹은 특별한)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멍청하다 싶을 정도로 엉뚱한 해적선장과 그를 구박하기 일쑤인 선원들. 하지만 서로간의 믿음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 나가면서, 그들은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인 "동료"가 되어간다.
오늘 지인들의 블로그를 돌아보던 중, 닷넷엑스퍼트의 이건복 사장님의 블로그(http://keon.egloos.com/)에서 흥미로운 글을 하나 읽었다. 바로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가 가진 리더쉽에 관한 글이었다. 그 내용을 옮겨보자면 다음과 같다.

Vision
그 리더의 조건으로, 만화속 루피는 자주 팀원들에게 '가장 큰 보물을 찾고야 말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그 비전이 허황되고 어려운 일이라도 팀원들에게 분명한 목표를 제시한다. 그냥 그렇게 '매일 같은 일만 하면서 먹고 살자'식의 해적질은 아니라는 것이다.

Trustship
그 다음으로 루피의 끈끈한 동료에 대한 믿음을 들 수 있다. 배신한 것 처럼 보이는 동료를 끝까지 믿어주고 그 동료를 구하기 위하여 목슴까지 바칠 정도의 모습을 보이는 장면은 39살의 나이의 아저씨가 보기에도 가슴이 뭉클하다. 사실 많은 조직에서의 가장 큰 문제는 직원과 관리자 서로간에 신뢰가 없어지는 것이다. 관리자는 직원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일의 대부분을 직원을 감시하기 위하여 소모한다. 직원 역시 마음속에 있는 말을 회사나 관리자에게 꺼내지 않는다. 하지만 진정한 신뢰는 서로에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먼저 시작해야 하다는 것을 원피스에는 보여준다.
  
Positive Mind
이 만화를 보면서 가끔 끄게 웃게 되는 장면이 아주 심각하고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인공 루피는 엉뚱하게 음식에 집착하거나 단순한 놀이를 하곤한다. 모두가 인지하는 심각한 상황에서는 의도적으로 긍적적인 상황으로 바꿔주는 것이 러더쉽에서 요구되곤 하는데 이런 부분도 놀라울 정도로 만화에서는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어떤 부정적인 상황에서의 긍정적인 인식으로의 전환 역시 배울 점이다.
   
People
만화의 시작은 루피 혼자 보물을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후에 한명씩 선원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중에는 피터지게 싸운 적(敵)이었던 선원도 있다. 그리고 뜬금 없이 보기 흉한 해골에게도 선원이 되어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만화다 보니 대부분 나중에 알고 보면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이거나 마음이 착한 사람이라능~) 어찌되었든 리더는 좋은 사람을 가릴 줄 알고 자신의 조직에 적합한 사람을 태울 수 있어야 한다. 엉뚱한 사람 한명 때문에 조직이 와해 되는 경우도 종종있다.

나 역시도 만화를 보면서 막연히 생각해 오던 내용이긴 하지만 이렇게 정리된 것을 보고나니, 새삼 만화속 루피라는 인물에 대해 일종의 "부러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그 스스로의 "능력"에 한한것만은 아니다. 어떠한 리더든 그를 뒷받침해주는 동료가 없다면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겁장이 저격수에 괴팍한 성격의 무사와 요리사, 좀도둑 출신의 돈만 밝히는 항해사. 누구하나 정상적인 인물은 없지만 각자의 목표를 위해,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며, 하나의 "오브제 작품"을 만들어가는 듯한 그들 "밀집 모자 해적단" 자체가 부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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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리더쉽, 원피스


"내 방" 혹은 "내 집"
벌써 서울에 와서 혼자 생활을 시작한지 2년하고도 반이 지나가고 있다. 처음 올라올 때는 많은 것들을 이루어보겠노라 다짐을 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이런 저런 핑계로 그 다짐들을 모두 지키지는 못한것 같다.

요즘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그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어줍잖은 감상에 젖기도 한다. 이 사진도 서울로 옮겨온지 얼마 되지 않아 찍은 사진.

처음 세달을 지냈던 고시원에서 벗어나 지금의 집으로 이사하던 때가 아직 생생한데, 사진을 찍은 날짜를 보니 벌써 만 2년 이상이 지나갔다.


풍족하게 모든 것을 갖춰놓은 살림 살이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나 혼자 지내기엔 크게 부족하지 않았던 듯 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지금도 이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사진에 보이는 화분을 건사하지 못해 하나는 버리고 하나는 대전 집으로 가져다 놓았다는 것?

정말 이것은 논리적 비약이지만,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 시절의 방 모습이 나 자신의 모습과 겹쳐져, 조금쯤은 반성하게 된다. 아니, 반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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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주는 SUV : WINSTORM
현재 내가 운전하고 있는 94년식 액센트의 주행거리가 260,000km를 돌파하면서 새로운 차에 눈길이 가고있다. (물론 액센트가 달려 주는 한 바꾸지는 않을 계획이다.)
워낙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세단 보다는 SUV에 관심이 간다. 사실 작년부터 르노 삼성의 QM5를 기다려왔으나, 성능이나 규격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과 모터쇼에서 보여준 모습에 훨씬 못미치는 외장을 보고 마음을 접은지 오래다.
그러던 중 다시 눈에 들어온 것이 GM 대우의 윈스톰이다. 사실 윈스톰은 QM5에 대한 정보를 미처 접하기도 전에 이미 알고 있었고, 내심 마음에도 들어하고 있었다. 그러다 QM5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잠시 마음이 잠시 떠나 있었으나, QM5의 터무니 없는 가격을 본 후, 생각을 다시 고쳐먹게 되었다.
윈스톰은 배기량이 한 등급 높은 산타페 2.2를 목표로 만들어진 차이기 때문에 왠만한 제원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그 가격은 산타페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런 상황에 파노라마 썬루프를 제외하고는 강점을 찾아보기 힘든 QM5가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출시가 되니 어찌 기가 차지 않겠는가. 물론 가격대 성능비를 전려 고려치 않고 돈을 쓰실수 있는 거부(巨富)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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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모델은 윈스톰 5인승 4륜 XTREME이다.
7인승과는 가장 뒷자리 의자 2개의 유무 차이뿐이고, 가격 차도 그리 크지 않으나 여행이 주 관심사인 나에게는 가장 뒷자리는 화물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5인승이 적합하다.
또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산천을 주유하기에는 4륜이 제격이다. 물론 4륜의 성능을 제대로 만끽할만한 상황은 드물다고 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처할수 있다는 점은 나름대로 큰 매력일 수 있다. 겨울에 가족과 여행을 갔는데 갑자기 내리는 눈에 미끄러지는 것은 어쩔 것이며, 계획에 없이 찾게 되는 오프로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지금은 상황이 다르지만 액센트로 대관령 삼약 목장에 오를때 이런 생각이 절실했다. 지금은 목장 입구에 주차를 하고 셔틀을 이용해 목장 관광을 하지만, 이전에는 모두 자가용을 이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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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운전에는 수동 변속기가 제격이다. 현재 아버지께서 운전하고 계시는 싼타페가 자동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배기량이나 출력은 액센트에 비해 월등하지만, 운전하는 "맛"은 수동인 액센트에 뒤지는 면이 많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도심 주행의 편의성을 이유로 자동 변속기를 선호하지만, 수동 변속기도 한번 익숙해지면 그런 불편을 크게 느끼지 않게 되기 때문에 쉽게 동의 하기 어렵다.
윈스톰은 XTREME 상위 모델로 가면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XTREME에 눈길을 주게 되는 큰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XTREME은 시트가 너무 튄다. 선택을 좀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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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스텝은 필요가 없다고 느끼지만,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위험을 생각한다면 사이드에어백은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운전을 위험하게 하는 편이 아니라고 자부(?)하지만, '만약'이라는 말이 쉽게 '현실'이 되어버릴 수 있는 것 역시 현실이니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다고 본다.

이렇게 하고도 2,800만원이 채 안돼는 차 가격. 같은 급인 QM5에 유사한 옵셥을 선택할 경우보다 약 400만원, 한 등급 높은 싼타페보다는 5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더구나 윈스톰 XTREME에는 다른 완성차 업체에서는 300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내장형 네비게이션이 기본 장착이니 그 가격 차는 사실 더 크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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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라는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만 아니었으면 윈스톰은 벌써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제품이 브랜드에 묻히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덕에 우리는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라는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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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산을 오르는 이유는 산 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고 산 만한 사람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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