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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9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주는 SUV : WINSTORM (5)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주는 SUV : WINSTORM
현재 내가 운전하고 있는 94년식 액센트의 주행거리가 260,000km를 돌파하면서 새로운 차에 눈길이 가고있다. (물론 액센트가 달려 주는 한 바꾸지는 않을 계획이다.)
워낙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세단 보다는 SUV에 관심이 간다. 사실 작년부터 르노 삼성의 QM5를 기다려왔으나, 성능이나 규격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과 모터쇼에서 보여준 모습에 훨씬 못미치는 외장을 보고 마음을 접은지 오래다.
그러던 중 다시 눈에 들어온 것이 GM 대우의 윈스톰이다. 사실 윈스톰은 QM5에 대한 정보를 미처 접하기도 전에 이미 알고 있었고, 내심 마음에도 들어하고 있었다. 그러다 QM5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잠시 마음이 잠시 떠나 있었으나, QM5의 터무니 없는 가격을 본 후, 생각을 다시 고쳐먹게 되었다.
윈스톰은 배기량이 한 등급 높은 산타페 2.2를 목표로 만들어진 차이기 때문에 왠만한 제원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그 가격은 산타페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런 상황에 파노라마 썬루프를 제외하고는 강점을 찾아보기 힘든 QM5가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출시가 되니 어찌 기가 차지 않겠는가. 물론 가격대 성능비를 전려 고려치 않고 돈을 쓰실수 있는 거부(巨富)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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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모델은 윈스톰 5인승 4륜 XTREME이다.
7인승과는 가장 뒷자리 의자 2개의 유무 차이뿐이고, 가격 차도 그리 크지 않으나 여행이 주 관심사인 나에게는 가장 뒷자리는 화물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5인승이 적합하다.
또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산천을 주유하기에는 4륜이 제격이다. 물론 4륜의 성능을 제대로 만끽할만한 상황은 드물다고 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처할수 있다는 점은 나름대로 큰 매력일 수 있다. 겨울에 가족과 여행을 갔는데 갑자기 내리는 눈에 미끄러지는 것은 어쩔 것이며, 계획에 없이 찾게 되는 오프로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지금은 상황이 다르지만 액센트로 대관령 삼약 목장에 오를때 이런 생각이 절실했다. 지금은 목장 입구에 주차를 하고 셔틀을 이용해 목장 관광을 하지만, 이전에는 모두 자가용을 이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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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운전에는 수동 변속기가 제격이다. 현재 아버지께서 운전하고 계시는 싼타페가 자동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배기량이나 출력은 액센트에 비해 월등하지만, 운전하는 "맛"은 수동인 액센트에 뒤지는 면이 많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도심 주행의 편의성을 이유로 자동 변속기를 선호하지만, 수동 변속기도 한번 익숙해지면 그런 불편을 크게 느끼지 않게 되기 때문에 쉽게 동의 하기 어렵다.
윈스톰은 XTREME 상위 모델로 가면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XTREME에 눈길을 주게 되는 큰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XTREME은 시트가 너무 튄다. 선택을 좀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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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스텝은 필요가 없다고 느끼지만,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위험을 생각한다면 사이드에어백은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운전을 위험하게 하는 편이 아니라고 자부(?)하지만, '만약'이라는 말이 쉽게 '현실'이 되어버릴 수 있는 것 역시 현실이니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다고 본다.

이렇게 하고도 2,800만원이 채 안돼는 차 가격. 같은 급인 QM5에 유사한 옵셥을 선택할 경우보다 약 400만원, 한 등급 높은 싼타페보다는 5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더구나 윈스톰 XTREME에는 다른 완성차 업체에서는 300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내장형 네비게이션이 기본 장착이니 그 가격 차는 사실 더 크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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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라는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만 아니었으면 윈스톰은 벌써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제품이 브랜드에 묻히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덕에 우리는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라는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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